코펜하겐에서 밤 기차에 올라 이튿날 아침 독일에서 눈 뜨는 야간 열차길이 다시 열렸다. 스웨덴 철도회사 스낼토게트(Snälltåget)가 6월27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출발해 독일 베를린까지 오가는 노선을 운행하기 시작한 덕분이다. 스위스 철도회사 시티나이트라인(CityNightLine)이 2014년 12월 덴마크를 지나는 야간 열차 노선 운행을 중단한 지 6년 반 만이다.

덴마크인은 유럽으로 향하는 야간 열차를 돌려달라고 요구해 왔다. 2018년 덴마크 국회 교통건설주택위원회는 야간 열차를 운행해 달라는 탄원을 접수했다. 여기에는 4만2천 여 명이 서명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