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하반기부터 덴마크에서는 건축물을 철거할 때 나오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야 한다. 철거시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의무로 못 박은 환경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통과했기 때문이다.

덴마크 환경부(Miljøministeriet)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1년 동안 나오는 건설폐기물은 500만 톤(t)에 달한다. 덴마크에서 나오는 모든 쓰레기 중 약 40%가 건설폐기물인 만큼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했을 때 환경보호 효과도 크다고 마그누스 휴니케(Magnus Heunicke) 환경부 장관은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.